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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R Healthcare Global 김영미 매니저, “한국-싱가포르 양국간 협력을 통한 아시아 헬스테크의 발전을 지원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및 싱가포르 A*STAR의신약개발 연구원에서 경력을 쌓은 전직 신약개발 연구자이자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이하 C&R HG)의 매니저인 김영미 박사는 싱가포르 한복판 우뚝 솟은 DUO Tower에 위치한 한-싱 헬스케어 인큐베이터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간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교류 및 성장에 힘쓰고 있다. C&R HG의 사무실이 위치한 프리미엄 테크놀러지 멤버십 공간인 스펙트럼(SPECTRUM)에서 현재 그녀가 하고 있는 일과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과 특징에 대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 C&R HG에 합류하기 전 전공과 C&R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현재 회사에 입사하기 전 싱가포르 A*STAR (과학기술청) 및 NTU (난양공과대학)에서의 재직기간을 포함하여 총 15년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신약개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그 후 바이오 전문지식과 싱가포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C&R HG에서 한국-싱가포르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맡아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C&R HG의 모회사 씨엔알리서치는 한국최초로 설립된 CRO로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총 1,200건의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한국 대표 CRO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현재 중국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미국 진출을 추진중에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헬스케어 전문 해외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현재 인큐베이팅센터에 가입한 기업들은 어떤 곳인가?

현재 회원들은 다양한 종류의 헬스케어 관련 기술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제약ᆞ의료기기ᆞ화장품ᆞ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이다.

 

  • 한국 헬스케어기업의 강점은 무엇인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 정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와 같은 생명공학연구소 기초 생명과학 연구소들을 설립하였고,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인센티브 및 지원정책을 펼쳤다. 특히 해당기간 동안 해외 유학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자가 되어 2000년대 들어 많은 대학원생들을 육성해 내었고, 이들이 바이오텍을 창업하여 현재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싱가포르는 비교적 완화된 규제와 기업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비즈니스 허브 국가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에서부터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는 영어 및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동서양의 문화가 잘 조화되어 추후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테스트베드로 거쳐가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한국의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개인적으로 현재 업계의 주로 거론되는 예방의학이 앞으로도 가장 발전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한 예로 C&R Healthcare Global 회원 중 아이메디신(iMediSync)은 뇌파의 EEG분석을 통한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인프라(BIOINFRA)는 혈액의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한 8가지 주요 암 발병에 대한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빅데이터 및 AI기술의 발전은 치료중심에서 예방의학 중심으로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본다.

 

  • 한국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맞닥뜨리는 어려움과 싱가포르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기업들이 해외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해야 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각 시장 문화에 맞는 접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가 현지화 준비를 하지 않은 채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을 목격할 때가 있는데,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은 해당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비단 헬스케어뿐만 아니더라도 싱가포르의 우버와 그랩의 인수합병 케이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싱가포르는 빠른 기술변화 및 그의 시장적용에 수용적이며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타협점 모색에 적극적이므로, 한국 기업들도 이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 싱가포르 스타트업들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한국 비즈니스 문화의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인 빠른 업무 실행 속도와 유연성인 것 같다.

 

  • 향후 20년간 의료산업이 어떻게 변화될 것 같은가?

개인적으로는 산업 내 규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한 예로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는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시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나, 이에 맞춘 규제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또 주목해야할 것은 예방의학의 발전이다. 아직 대형 제약사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예방의학의 개발과 보급은 성장잠재력이 크다. 이는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sources: https://www.spectrum.global/singapore-and-korea-can-learn-from-each-other-to-advance-healthtech-in-asia-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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